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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문화/한국 음식16

전통음식 구이, 적 전통음식 구이, 적 소개 조리법 가운데 가장 먼저 생긴 것은 구이(灸伊) 법이다. 끓이는 조리법은 그릇이 생긴 다음에 시작되었지만 구이는 특별한 기구 없이 불에 쬐기만 해도 되는 조리법이다. 중국의 고서에는 맥적(麥笛)이라 하여 고기를 장과 마늘로 조미하여 직화에 굽는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맥은 옛 고구려이며 맥적은 고구려의 고기구이를 가리키므로 오늘날의 불고기의 기원이라 하겠다. 불고기는 근래에 생겨난 말로 본래는 얇게 저며서 굽기엔 너비아니라고 하였고, 소금구이는 방자구이라고 하였다. 적(灸)은 육류와 채소, 버섯을 양념하여 꼬치에 꿰어 구운 것이다. 산적은 익히지 않은 재료를 꼬치에 꿰어서 지지거나 구운 것이고 누름적은 재료를 양념하여 익힌 다음 꼬치에 꿴 것과 재료를 꿰어 전을 부치듯이 옷을 입.. 2021. 5. 20.
전통음식 팥죽 팥죽의 소개 팥은 원산지가 동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식습관이 있는 곳은 한국. 중국. 일본. 부탄 등이다. 적두, 또는 소두라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쌀과 콩 다음으로 치는 오곡 중의 하나이다. 맛을 내지 않는 소두 죽은 오래전부터 해독. 이뇨. 배의 효과가 있는 한방의 재료로도 사용되었다. 팥의 특수 성분으로 사포닌과 콜린이 들어 있다. 사포닌은 거품의 성분으로 비누가 없던 시절에는 팥가루에 물을 넣어 거품을 일게 하여 세제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팥에 들어있는 콜린은 간장 대사를 도와 건강을 유지시켜준다. 간장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장의 세포가 파괴되어 간경변증이 되기 쉽다. 그러나 식품으로 콜린이 충분히 공급되면 중성지방이 잘 형성되지 않고 혈액이 잘 흘러가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만들어 지기 쉬워 몸에.. 2021. 5. 19.
전통음식 한과 한과의 소개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과자를 과정류라 하여 외래 과자와 구별했다. 과정류란 곡물에 꿀을 섞어 만든 것으로 농경문화의 진전에 따른 곡물 산출의 증가와 숭불 사조에서 오는 육식의 기피 사조를 배경으로 개발된 제례, 혼례 연회 등에 필수적으로 오르는 음식이다. 한과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여러 가지 곡식의 가루를 반죽하여 기름에 지지거나 튀기는 유밀과, 가루 재료를 꿀이나 조청으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 다식 익힌 과일이나 뿌리 등의 재료를 조청이나 꿀에 조려 만든 정과, 과일을 삶아 굳힌 과편, 과일을 익혀서 다른 재료를 섞거나 조려서 만드는 숙실과, 그리고 견과류나 곡식을 중탕한 후 조청에 버무려 만든 엿강정 등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과의 역사 기름과 꿀을 사용한 과정류가 만들어진 것은.. 2021. 5. 18.
전통음식 삼계탕 삼계탕 소개 복날의 절식 삼계탕이라 불리는 이 전통음식은 보양식으로 으뜸.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있다. 삼계탕은 뚝배기에 뜨겁게 끓여내야 제맛이라고 한다. 삼계탕은 어린 닭에 인삼과 마늘 대추 찹쌀 등을 넣고 물을 부어 푹 고아서 만든 음식으로 계삼탕(鷄蔘湯)이라고도 한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보양음식이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손꼽는 한국 음식 중 하나이다. 원래는 연계(軟鷄: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를 백숙으로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하였는데 인삼을 넣어 계삼탕이라 불렸으며 지금은 삼계탕이라고 명칭이 굳어졌다. 「서울 잡학사전」에서는 “계삼탕은 식욕을 돋우고 보양을 하기 위해 암탉에다 인삼을 넣고 흠씬 고아 먹는 것이다. 배를 가르고 삼을 넣고는 꾸겨 나오지 못하게 실로 묶는다. 여름철 개장국 먹는 .. 202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