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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문화/한국 음식

전통음식 팥죽

by 까칠한 김양 2021. 5. 19.

팥죽 대표이미지

 

 

팥죽의 소개

팥은 원산지가 동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식습관이 있는 곳은 한국. 중국. 일본. 부탄 등이다. 적두, 또는 소두라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쌀과 콩 다음으로 치는 오곡 중의 하나이다. 맛을 내지 않는 소두 죽은 오래전부터 해독. 이뇨. 배의 효과가 있는 한방의 재료로도 사용되었다. 팥의 특수 성분으로 사포닌과 콜린이 들어 있다. 사포닌은 거품의 성분으로 비누가 없던 시절에는 팥가루에 물을 넣어 거품을 일게 하여 세제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팥에 들어있는 콜린은 간장 대사를 도와 건강을 유지시켜준다. 간장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장의 세포가 파괴되어 간경변증이 되기 쉽다. 그러나 식품으로 콜린이 충분히 공급되면 중성지방이 잘 형성되지 않고 혈액이 잘 흘러가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만들어 지기 쉬워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팥죽의 효능

팥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팥의 성분은 단백질, 지방, 당질, 회분, 섬유질 등과 비타민 B1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각기병의 치료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팥을 삶아서 먹으면 신장염을 낫게 하고 당뇨병에는 팥, 다시마, 호박을 삶아 약간 매운 듯하게 먹으면 좋다. 얼굴에 주근깨가 있는 사람은 팥꽃의 즙을 내러 바르면 주근깨를 퇴치해주는데 그뿐만 아니라 설사를 멈추게도 하고 비만증과 고혈압의 예방 치료제이기도 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옛사람들은 매달 초하루와 보름날을 팥밥 날로 정하였다. 40대 이후 성인병 예방에 좋다. 팥은 예로부터 질병이나 귀신을 쫓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는 것도 팥을 통한 질병이나 귀신을 쫓기 위한 것이었다.

 

동지 팥죽

이 날은 일년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낮은 태양으로 양을, 밤은 달로 음으로 인식한 음양관에 의해 동지는 음이 극에 도달한 날이지만 이후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의 기운이 싹트는 다시 말하면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받아들였다.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날을 아세 즉 작은 설날로 생각한 것이다. 이날에는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 했다. 중국의『형 초세 시기(荊楚歲時記)』에 "공공 씨의 재주 없는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귀신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생전에 팥을 두려워하여 팥죽을 쑤어 물리친다."는 기록이 민간에 회자되고 있다. 조선시대 민속을 정리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도 "동짓날을 아세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는데, 팥죽을 쑬 때 찹쌀로 새알 모양으로 빚은 속에 꿀을 타서 시절 음식으로 먹는다. 또한 팥죽은 제사상에도 오르며, 팥죽을 문짝에 뿌려 액운을 제거하기도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동짓날 시절 음식인 팥죽이 축귀와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팥은 붉은 색깔을 띠고 있어서 축사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역귀(천연두)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잡귀를 물리치는 데 널리 애용되었다.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먼저 사당에 올리고 각 방과 장독, 헛간 등 집안의 여러 곳에 가져다 놓고 삼신과 성주신께 빌기도 하고, 부정한 액을 소멸시키고자 솔잎으로 팥죽을 사방에 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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