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음식문화/한국 음식

전통음식 상차림

by 까칠한 김양 2021. 5. 10.

전통 상차림 예시 사진

 

상차림 소개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상 차리는 형식의 총칭이다. 세계 각국의 모든 민족의 식생활 양식은 그들이 위치한 지리적·사회적·문화적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 변천과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특히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는 건국 이래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고 수 천년을 내려오면서 만들어진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음식문화라 할 수 있다. 한반도라는 지리학적 조건 속에서 오랜 생활을 영위하며 다양한 생활습관을 형성했으며, 그에 못지않게 다양한 식품 조리법 및 저장 식품의 종류를 개발하고 끊임없이 전승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우리의 식생활은 경제발전과 동서양의 문화 교류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이어오는 한 민족의 식생활은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그 뿌리를 이어가야 하며 그러한 점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 음식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상차림은 밥을 주식으로 하는 일상식에 있어서는 반찬의 수에 따라 3첩, 5첩, 7첩, 9첩, 12첩 등으로 그 유형을 정하고 있다. 밥과 반찬을 한상에 모아 차리게 하되 7첩 이상이 되면 곁상을 곁들이도록 한 것은 조선조 이후에 정립되었다.

 

상차림 역사

1. 상고시대

고구려 벽화로 미루어보아 한국의 상고시대의 상차리기는 입식 차리기였음을 알 수 있다. 다리가 긴 탁자형 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였으며, 음식을 담는 기명에는 고배형의 그릇이 많이 쓰인 것으로 보인다. 6세기경의 고분인 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명에 장경호, 합, 뚜껑 있는 고배, 뚜껑 없는 교배 등이 있다. 이 중합은 밥그릇이고 고배는 찬그릇, 장경호는 술병으로 쓰였을 것으로 본다.

2. 고려시대

고려도경에 개경에 개설된 객관에서 접객을 할 대 “상객에게는 5상, 중객에게는 3상, 하객에게는 연상을 차린다”라고 되어 있고, 연회의 모습을 설명한 것 중에서 “왕공은 상탁과 반찬을 사용하되 관리나 사민은 좌민상을 쓴다. 접객을 할 때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하고 매상에는 객이 3인씩이고 객의 수가 많으면 상을 늘인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으로 미루어 테이블 같은 상탁을 사용하고 상객일수록 음식을 담은 반수가 많았으며, 하객인 경우에는 좌식 상에 두레상처럼 연상을 차린 것을 알 수 있다.

3. 조선시대

조선시대 와서 좌식상으로 고정되었는데, 궁중에서 행한 의례와 제례의 상차리기에는 예로부터의 풍습에 따라 상탁을 사용하였다. 또한 반상·큰상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상 차리기의 격식이 이때 정립되었다. 조선시대에 정립된 상 차리기는 유교이념을 근본으로 한 대가족제도가 크게 반영되어 있고, 음식을 담는 기명도 상 차리기에 따라 대체로 규격화되었다.

 

상차림 종류

반상(일상 조석 상차리기) 면상(주식이 면류로 된 상 차리기) 주안상(주류만을 대접할 때 차리는 안주상) 교자상(손님을 대접할 때, 회식을 할 때 차리는 상차림) 돌상(아기가 태어나서 만 1년 되는 첫 생일을 축하하는 음식상) 큰상(혼례, 회갑 등에 차리는 상차림) 제사상(제사를 모실 때 차리는 상) 다과상(차와 과자 등을 내는 간단한 차림상)

'한국 음식문화 > 한국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통술 막걸리  (0) 2021.05.11
전통음식 청국장  (0) 2021.05.10
전통음식 젓갈  (0) 2021.05.08
한국의 전통음식 떡  (0) 2021.05.07
한국 전통차  (0) 2021.05.07

댓글